월정리 세컨드스토리
제주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이태리 음식을 재해석한 식당
제주시 동쪽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동쪽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이탈리아 음식점입니다.
전 메뉴 음식 재료의 99%를 직접 만들어, 기성품과는 차별화된 맛을 추구합니다.
▶ 위치
제주시 구좌읍 월정 1길 1
▶ 영업시간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매주 화·수요일 휴무
노키즈존(13세 이하) 운영
▶ 주차
가게 앞 주차, 또는 소낭게스트하우스 2호점 1층 주차장 이용 가능
▶ 인스타그램
월정리 세컨드스토리는 1인 셰프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네이버 예약하고 가세요.
내부는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2인테이블, 4인테이블, 그리고 바 테이블이 있어요.
30분 단위로 한 팀씩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연인은 물론, 친구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셰프님이 정성껏 준비해 주시는 음식과 그에 대한 설명이 음식 맛을 더 잘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일회용 가글과 마스크를 넣을 수 있는 지퍼백도 준비해 주신답니다. 여행객들을 위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에요.
메뉴 소개
처음 방문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 사심 담아 몇 가지 소개드릴게요.
폴포 (25,000원)
쫄깃한 식감을 살린 수비드 제주 문어, 제주산 감자와 당근, 단호박으로 만든 퓨레입니다.
이 메뉴는 화이트 와인과 페어링을 추천하시네요.
고급스러운 플레이팅과 입안에서 씹히는 부드러운 식감이 예술이에요. 애피타이저로 식욕을 돋우기 충분합니다.
항정살 멜젓 파스타 (21,000원)
제주식 멜젓이 들어간 오일 베이스, 딸리아딸레 면, 습식 염지한 꼬들꼬들한 식감의 제주산 항정살과 제철 채소로 만든 담백한 오일 파스타입니다.
항정살 멜젓 파스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메뉴예요. 면이 너무 꼬들꼬들해서 식감이 좋았고, 항정살에 곁들여 먹을 수 있게 나온 고추냉이 소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느끼하거나 고기 잡내 없이 멜젓 향과 재료들이 잘 어우러집니다. 멜젓향과 맛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편안한 맛입니다.
감자뇨끼 버섯크림 파스타 (18,000원)
두 가지의 제주산 버섯으로 만든 버섯 페이스트 크림 베이스, 직접 만들어 구운 제주산 감자 뇨끼, 제주산 고사리, 수제 육포 파우더가 올라간 크림 파스타입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버섯내음이 가득하고, 쫀득한 뇨끼와 고사리의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크리미한 소스와 육포 파우더가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함께 간 미식가 친구는 이 뇨끼 엄지 척했습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크림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초반에 오픈했을 때 자주 가던 식당이었는데, 점점 맛있다고 소문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에요.
제주에서 조금 색다른 음식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특별한 날 프라이빗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 꼭 한번 찾아가면 좋을 곳입니다.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도 칭찬 많이 받은 곳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월정리 세컨드스토리 방문 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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