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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 이석증

by Amy_kim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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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럼증을 확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면, 이석증 초기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이석증이란 무엇인지,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
건강정보 이석증

이석증

이석증은 귓속에 결정이 있는 상태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에요. 

이석증
왼쪽: 이석증 발생과정 (자료 힐팁) / 오른쪽 : 귀의 기능

1. 귓속 제일 안쪽인 내이에는 신체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습니다. 

2.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3. 이석이 떨어져 나와 신체 회전을 감지하는 반고리관에 들어가 자극하면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4. 반고리관의 감각기관인 '팽대부릉정'에 이석이 붙으면 어지럼증은 가장 심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증상

어지럼증은 경미한 정도부터 공포를 느낄 정도까지 다양한데, 이 어지럼의 특징은 회전한다는 느낌이고, 증상이 심하더라도 보통 1분 이내에 멈춥니다.

  • 특히 발병 초기와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합니다.
  •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갑자기 발생해서 몇 분 동안 지속됩니다.
  • 잠자리에서 자세를 바꾸려고 돌아누울 때도 발생합니다.
  • 이석증으로 인한 메스꺼움과 구토, 식은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대게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어지럼증은 곧 사라집니다.

 

원인

이석증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 머리에 가해진 심한 충격
  • 귓속 내이 염증 등 내이 질환
  •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 노화
  • 칼슘 부족
  • 입원 등 장기간 누워있는 상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이석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이석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아침에 일어나거나 자려고 누울 때 어지러움을 느낀다.
  2.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점차 개선된다.
  3. 어지럼증과 함께 균형을 잡기 힘들 때가 있다.
  4. 이 증상이 1분 동안 지속되고 완화되는 것이 반복된다.
  5. 시야가 흐릿해지고 현기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6. 식은땀이 나거나 눈이 좌우로 움직이기도 한다.

위의 체크리스트 중 해당되는 것이 2~3개 정도 된다면, 이비인후과 등 가까운 병원으로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 바로 병원에 가시면 초기에 치료 가능합니다.

 

 

치료법

이석증은 자가치료보다는,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분들은 전문가와 상의 후 충분한 교육 후에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 치환술

가장 많이 시행하는 이석 치환술은 환자의 고개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방법입니다.

  • 앉은 상태에서 머리를 병변 방향으로 45도 돌려 그 상태로 눕습니다.
  • 머리가 침대보다 20도 정도 낮게 누워 1분간 유지하며 눈의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 안진이 사라진 뒤 반대쪽으로 머리를 45도 돌리고 1분간 유지하며 안진 유무를 확인합니다.
  • 안진이 사라진 후 고개를 돌린 방향으로 돌아눕고 1분간 유지하며 확인 후 천천히 일어납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즉각적으로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석이 위치한 반고리관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방법

이석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평소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햇볕을 자주 쐬거나 비타민D를 복용하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갑작스럽게 머리 위치나 자세를 바꾸지 않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과격한 운동과 행동을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술이나 카페인 등 전정기능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을 피합니다.

4)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5)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설탕이 과다하게 함유된 음식을 피합니다.

6) 건강한 신체리듬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지합니다.

 

가벼운 어지럼증이 생기더라도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내원해 
원인 질환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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