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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허리가 쑤시고 다리까지 아프고 저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보세요

by Amy_kim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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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 비만, 나쁜 자세
허리디스크 발병률 높아

 

허리, 엉덩이, 다리가 쑤시거나 통증을 심하게 느끼시나요? 앉아있거나 걷는 동작이 불편하고 힘이 드시나요?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허리디스크는 이제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허리를 포함하여 엉덩이 및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나신다면 이 글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건강정보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많이 발생하는데요, 척추뼈가 삐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되면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한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말하지만 디스크는 구조물의 이름이기 때문에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입니다.

 

추간판(디스크)은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아줍니다.

 

증상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요통(아래허리통증)과 방사통(질환 부위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같은 신경 분절에 속해 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되는 상태)입니다. 

허리디스크 증상
허리디스크 증상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허리가 쑤시고 다리가 아프고 저리다.
  • 다리의 감각이 이상하다. (감각 저하 또는 무감각, 간혹 통각 과민의 경우도 있음)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급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눕거나 편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 하체에 힘이 많이 실리는 느낌이 든다.
  • 엉덩이나 다리 근육이 쇠약해져 잘 넘어질 수 있다.

 

원인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으로는 척추에 압박을 주는 자세와 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척추뼈가 비뚤어진 상태에서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되면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지면서 벌어진 쪽으로 밀려 나오게 됩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

  •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경우
  •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는 것이 습관이 된 경우
  •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면서 허리에 부담이 간 경우
  • 등을 굽히고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경우
  • 노화로 인해 낮아진 골밀도와 디스크의 퇴행
  • 교통사고나 낙상 등의 외부 충격을 받은 경우

위와 같은 경우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주며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진단

허리 통증이 있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대수롭게 생각하고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단 방법으로 자세 검사, 방사선 검사, CT, MRI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하지직거상검사(SLR TEST)는 무릎을 펴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려 통증이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정상인은 다리를 70도 이상 들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 환자는 통증 때문에 60도 이상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직거상검사

다만, 한 두 가지 방법으로 허리 디스크를 확진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허리 주변의 가벼운 근육통으로 시작하다가 심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나 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증상으로 보행의 어려움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하지마비로 인한 대소변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밀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진료과 :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치료

초기에 발견할 경우 약물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나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신경이 손상되었거나 마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척추 내시경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

허리디스크 예방하는 방법
일상 속 허리디스크 예방수칙

  • 허리를 자주 숙이거나 오랜 시간 굽혀 있지 않는다. 허리를 숙이는 자세는 척추의 전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의자에 앉을 때에도 엉덩이를 뒤로 깊숙이 넣어서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 주는 것이 좋다. 
  •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허리를 굽히는 일은 치명적이다. 허리를 굽히면 디스크가 뒤로 더 밀려나서 신경을 자극하고 그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울 때에도 허리 대신 다리를 굽혀준다.
  • 가벼운 운동으로 유연성을 길러주고 디스크 주변의 인대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허리의 회복과 재발 방지에 높은 효과를 가져온다. 무거운 중량의 기구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데드리프트 같은 코어운동은 디스크의 재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운동은 수영이다. 그 이유는 물속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체중 부담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예방, 치료, 재발 방지에 최고의 운동으로 꼽힌다. 단 허리를 많이 쓰는 접영과 평영보다는 자유형과 배영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이 연간 약 200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항상 바른 자세와 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직장인 분들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 한 번 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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