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lo-Saxon : 440~1066
역사적으로 앵글로색슨 시대는 이들의 초기 정착 이후와 노르만의 정복 때까지인, 대략 440년과 1066년 간의 기간을 가리킨다. 5세기 이후 잉글랜드에 거주한 앵글로색슨족들은 잉글랜드 왕국을 세웠으며, 이 시기에 기독교의 영향으로 앵글로색슨 문학과 언어가 발전했다. 앵글로색슨인들이 말하고 기록한 언어를 가리키는 앵글로 색슨어는 학술적으로 흔히 고대 영어라고 칭해진다.
앵글로색슨족은 단일 국가를 성립시키지 못하고, 각기 다른 지역에 정착하여 7 왕국(Anglo-Saxon Heptarchy)을 형성했다. 7 왕국이 서로 반목하던 시기에 전쟁은 부족의 중요한 일로, 적을 물리치고 전리품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앵글로색슨족은 용맹스럽고 호전적이어서 이 시대의 작품들은 대게 왕과 무사들의 무공담을 담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과장되고 부풀려져서 실제보다 더 위대하고 치열했던 전투로 묘사되고 있다. 이 중 한 지휘관 아서(Arthur)라는 인물의 무공은 6세기 후에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단(King Arthur and the Round Table Knights)'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대 영시의 특징
1. 먼 나라로의 여행과 해상의 삶을 다룬다.
영국인의 조상들은 잉글랜드에 정착하기 전에 바다의 공포와 장엄함, 바다 폭풍과 싸우는 선원, 사나운 대자연의 맞서는 고독한 인간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냈다.
2. 이교도와 그리스도교로 구분된다.
이교도는 영국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영국인의 삶과 관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그리스도교의 특징은 성서의 사건과 교회 전통, 종교적인 주제가 드러난다. 교회의 수도원은 학자를 양성했으며 문학에 나타나는 거의 모든 문화적 전통은 교회를 통해서 전달되었다.
3. 내용이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앵글로색슨족의 옛날 부족 생활의 모습과 의식이 가장 잘 나타나는 작품은 베오울프(Beowulf)이다. 앵글로색슨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게르만 민족의 서사시이다. 영웅시대에 걸맞게 영웅적 전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오울프가 앵글로색슨족이 아니고, 작품의 배경 또한 브리튼이 아닌 점은 이 시가 대륙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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