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설립 : (55 B.C.~440 A.D.)
1. 고대 켈트
그레이트 브리튼(The Great Britain) 섬은 잉글랜드, 웨일스, 그리고 스코틀랜드를 합친 것에 대한 명칭이다. 기원전 1세기 이후 브리튼 섬에 정착했던 다민족들은 서로 반목하며 전쟁을 벌이는데, 마지막으로 켈트족(Celts)이 여러 종족들을 정복하면서 브리튼 섬 곳곳에 켈트 문화의 흔적을 남긴다. 유럽 대륙에서 살던 켈트족들이 언제 영국 해협을 건너왔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대게 기원전 2000년 경 청동기가 시작된 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켈트족의 사회는 친족 집단이 토지를 공유하는 농경사회이며, 다양한 하위 부족들이 있는 만큼 부족들 간의 개성도 컸다. 오늘날 남아있는 유물들로 봐서는 상당히 발전된 문화를 지니고 있었는데, 특히 보석과 금속세공을 잘했고, 추운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잘 만들었다. 특히 기하학적인 문양을 아름답게 세공할 줄 알았으며, 이는 훗날 영국에서 켈트족 열풍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2. 로마의 지배
브리튼 섬의 켈트족 부족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바로 로마제국의 침략과 지배였다. 켈트족은 기원전 55년과 54년에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에 의해 정복당하며 로마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면서 로마시대를 맞게 된다. 로마 제국은 켈트족을 약 400년 간 지배를 하면서 최초로 브리튼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로마의 특성은 도시의 발달로 나타났는데 이때의 브리튼은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로마의 통치기에는 런던을 중심으로 상공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그러나 4세기 말까지 지속적인 이민족의 침입과 함께 게르만족의 침략이 있었고, 잇따른 침략을 견디지 못하고 로마의 영국 지배는 410년 이후 막을 내리게 되었다.
3. 앵글랜드 (Angle-land)
5세기에 이르러서 로마 주변의 야만족이 로마 본국을 침입하자 로마군은 브리튼 섬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이 때, 앵글족, 색슨족, 주트족 세 부족이 독일에서 영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한다. 이 종족들 중에 앵글족이 가장 번성하였기 때문에 앵글족의 땅, 즉 "앵글랜드(Angle-land)"라고 불리게 되었다. 여기서 잉글랜드(England)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앵글로색슨족은 이렇게 잉글랜드의 문학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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